오솔길

동트기전 일어나 본 창밖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네요. 바닷물이 빠지며 S자형 물기길이 생긴게 어디서 본듯하다 했더니 순천만에서 본 그모습입니다. 프런트 옆 로비에서도 식당에서 풍경이 너무 좋아요. 밖엔 어느새 가을이 내려와 있구요...

전등사에서 내려올땐 어느새 어둠이 내려와 있습니다. 서둘러 수련관으로 향합니다. 저녁식사하러요.

외포선착장에서 차와 함께 석포리선착장이로 배를타고 이동을 했다. 거리가 가까워선지 10여분 남짓 걸린것같다. 석포리선착장에서 보문사까진 20여분 거리.. 내려오는 길에 아쉬워 한세트에 만원(빵이 10개 듬)에 사서 시식을 했다. 안엔 단팥을 넣었는데 약간 연근 씹히는 느낌이 있었다..

축제장대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상적으로 즐기기엔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잠시들러 분위기를 즐겨본다. 축제는 10월2입부터 7일(일요일)까지란다...

모시떡에 불갑산포도같은 먹거리도 너무 맛있었고.... 물론 상사화의 붉은 꽃은 너무나 정열적이었다. 초입부터 축제를 알리듯 사람들이 넘쳐나서 멀리 차를 두고 셔틀버스를 탓다. 그리고는 사진기를 들이대고 풍경을 찍어대느라 여분의 밧대리까지 다 소진을 할 정도로 많이도 찍어댔..

송호관광유원지엔 많은 이들이 야영을 하고 있드라구요. 명품솔밭에서 즐기는 야외에서의 하룻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하루가저물고 있네요....

늦어서 족욕체험은 못했지만 그래도 스위트와인을 시음하고 맛이 마음에 들어 한병 사가지고 왔네요. 신사의 품격이란 드라마에 스폰을 해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네요. 역시 영동은 포도의 고장입니다.

1박2일 방송프로그램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월류정! 지난밤 폭우로 개천의 물은 흙탕물이었지만 멋진 경치는 그대로네요. 경치탓인지 영동포도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평지에 위치한 해미읍성은 어쩜 낫설다. 익숙하게 보던 산성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니까. 시작은 성문을 들러가 성곽을 따라 돌았다. 하지만 더무 더워 잠시 쉬다보니 돌 기운이 사라졌다. 덥지만 않다면 성 외곽을 한바퀴 돌면 좋으련만... 더군다나 농악대 공연을 하는 통에 돌던 발걸음..

그림그리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조금은 미완성인 것 같지만요. 마무리가 되면 정말 천안의 명소가 되겠죠? 그곳에 사는분들과 함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