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사는건 앞날을 계획하고, 과거를 추억하는 것일겁니다. 현재는 미래와 과거가 오버랩되는 과정이구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건 현재 아닐까요?

반찬도 깔끔하고... 친절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고.... 대구 서문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음식점이라고 단정지어 봅니다.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시장통에 음식점이 어디나 그렇겠지 하지만...다시 서문시장에 들른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부산여행을 마무리..

시장이 너무 커서 주차장 진입부터 너무 어려웠던 서문시장! 삼남 제일의 큰장이라네요. 먹거리장터 주변을 잠시 둘러봤을 뿐인데 2시간 이상을 머물렀어요. 납작만두며 씨앗호떡, 오뎅, 꼬마김밥......그리고 칼제비 등등 이것저것 먹다보니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소화가 안되서 혼났네..

졸린 눈을 감추고 어렵게 찾은 김관석거리!! 언젠가는 가보겠다던 꿈은 생각보다 일찍 소원이 이루어졌다. 김관석거리는 생각만큼이나 멋진 곳이었다. 주변에 시장과 연계되어 있어서 더욱더..... 길옆으론 분식집이며 찻집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서 좀더 여유롭게 즐길수 있다. 사진찍..

파도일렁이는 백사장에서 소녀들처럼 제미나게 놀아봅니다. 부는 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요^^ 행복한 부산여행의 마무리를 이렇게 합니다. 안녕!

역시 아침식사는 국물이 있어야죠! 그래서 선택한 소고기국밥... 네비게이션이 돌고 돌아 알려준 할머니국밥집은 친절하고, 정갈하고, 가격까지 싸드라고요. 선지국밥 한그룻하니 배가 불룩헤게 나오드만요. 휴가기간에 살만 더 찌는건 아닌지...ㅠㅠ 밥도 먹었으니 아쉬운 부산여행의 ..

부산여행의 정리! 간단히 먹을 요량으로 준비한 안주는 다 먹고, 치킨을 주문했어요^^ 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마주하고 얘기를 밤이 새도록 나누는 것 아닐까요?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깡통시장에서 맛있는 군것질거리를 먹을 기대를 했건만 비가오는 탓인지...주말이 아니라선지.... 부산오뎅 시식만 하고는 식당거리로 나왔네요. 거기서 만난 큰집한정식! 조용하니 음식을 먹기도 이야기를 나누기도 너무 좋더라구요. 부산에서 3일쨰 일정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갑..

사람이 주인인 세상은 이상향이겠죠? 숙연해 지는 마음은 왜일까요? 한번쯤은 가보고 싶던 봉하마을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태종대에서 하루 연장한 일정이 이렇게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비가 내려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어쩜 진해벚꽃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꼬불꼬불 이어진 산길이 드라이브하기에 너무나도 운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