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부산에 왔으니 그 유명하다는 밀면도 한그릇 먹어야죠! 국수와 쫄면의 중간정도의 식감입니다. 비주얼은 냉면과 유사하고요. 아무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부산에 왔으니 회도 좀 먹어봐야겠죠? 해녀들이 바로 잡은 해삼이며 멍게, 소라, 낙지, 굴.....(한접시에 6만이라네요) 모둠에 C1소주 한잔, 캬~~~ 여행의 묘미는 요런 맛이죠^^

아침 일찍 서두른 탓에 차음 출발하는 10시20분 태종대순환열차를 10분이상 기다렸다가 탑승합니다. 그리고는 등대가 있는 멋진 풍경과함께 열심히 사진을 찍었네요. 역시 남는건 사진뿐입니다.

지난밤 너무 맛있게 금정산성막걸리를 마셨더니 시원한 해장음식이먹고싶어서 찾은 그 유명한 금수복국집! 역시나 더군요. 은복국이 너무 시원하니 맛있더라구요. 해장도 했으니 둘쨰날 일정을 슬슬 시작해봅니다. 먼저 태종대로 고! 고~~~~!!!!

부산여행의 정점은 야경이네요. 아무튼 저녁식사후엔 동백섬으로.......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환상적인 모습에 감탄을 자아낼테니까요. 어쩜 홍콩에 온지 착각을 할지 모릅니다.

시원한 국물이있는 음식을 먹으로가자는 말에 선택한 대구탕! 달맛이고개를 넘어가서 있는 허름해보이는 식당.... 자리에 앉으면 사람수대로 음식을 가져다 주는 단일 매뉴의 식당... 맛은 정말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대구탕에 고기도 엄첨 많이 들었구요. 정말 잘 먹었습니다.

크긴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그래서 위치나 품목을 확인하고 찾아가는게 현명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검정고무신빵 참 맛있드라구요.^^

부산에서 유명한 해동용궁사에 들렀습니다. 이름대로 사람들이 너무많드라구요. 일요일이니까 더 그렇겠죠?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니 간절히 소원도 빌구요. 달맛이길에 위치한 해수탕을 찾아갔더니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동양에서 가장크다는 신세계백화점으로 행합니다.

2일은 12층, 하루는 22층... 이왕온거 전망좋은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1박당 2만원 추가로 더내구요... 전망은 최고였지만 마지막날은 날씨가 좋지않아 아쉽더라구요. 아무튼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전망은 최고였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했지만 동백섬산책을 하고나니 배가고프더라구요. 체크인을하고는 바로 리조트주변에 있는 수북한식당으로 고고씽! 말그대로 한우불고기를 수북하게 쌓아 주시네요. 맛있게 먹고 입가심으로 냉면을 나눠먹으니 언제 더웠다는 듯 서늘해집니다. 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