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4박5일(3월 7일~11일)의 시작과 끝을 굴세상에서 했네요. 맛이 있으니까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더군다나 건강히 잘 다녀와서 더욱더요. 사진을 2800장 이상 찍다보니 정리하고 블로그에 등록하는데만 1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만큼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거리와 추억이 많아진거겠죠? 처움..

렌트한 자동차 반납(LPG 값 추가 2만원 냈어요)하고 예매해놓은 비행기 수령해서 면세점으로... 날씨가 좋아 비행하는게 지루하지 않을만큼 하늘아래의 세상은 맑음입니다. 언제나 이렇게 맑을 순 없겠죠? 새상살이만큼이요.

즐거운 만큼 아쉬움도 많은 4박5일간의 제주도 여행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젠 이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겠죠? 제주공항으로 출발!

이것저것 많이는 같다주는데...신신더는 글쎄입니다. 초밥은 무한리필이라는데 설은 맛이고 볶음밥도 마찬가지였구요. 어쩜 부페식당같은....~~^^ 아무튼 잘먹고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밤을 막걸리와 함께 수다를 떨었습니다. 아쉬운 4일차입니다.

비자나무 숲은 역시 명품입니다. 걷기 너무 좋구요. 시간이 넉넌하다면 둘레길도 모두 걸었으면 좋겠더라구요. 강력추천합니다. 이렇게 4일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저녁먹으러 쌍둥이횟집으로 고고싱합니다.

성산일출봉에 올랐다가 이젠 비자림으로 가는길~~ 이왕가는 거 해안도로를 따라갑니다. 가다가 바닷물이 너무 이뻐 두번이나 정차해서 사진을 찍었네요. 바닷물 색이 정말 예술입니다. 누가 이렇게 색칠을 할 수 있을까요?

빽다방에서 큰사이즈의 커피 두잔! 그리고 어제 올레시장에서 사온 오메기떡 한팩... 성상일출봉에 오르기 전에 먹어줘야죠~~ 춥기는 하지만 신납니다. 평일의 한가로움을 여행지에서 만끽하니까요.

드라마 올인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 제주도 오면 한번쯤은 들러봤으면 했는데..생각보다는 글쎼`` 중국관광객들이 정말 많이오는 고정 방문지인가 보더라구요. 바람을 뚫고 등대까지 다녀왔습니다.

저녁을 먹으로 이중섭거리 쪽으로 향했습니다. 뭘 먹을까 하는데 줄서서 사람들이 기다라는 곳(쭈니쭈니)이 있어서 대기표를 뺴어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가까운 공방에서 악세사라를 보기로 했지요. 쭈꾸미가 좀 달고 맵더군요. 젊은 친구들은 이런음식을 정말로 좋아하나봐..

외돌개 사진찍다보니 저장공간이 꽉찼네요. 얼마나 많이 찍었으면.....(집와서 정리하다 보니 2800장 이상을 찍었드라구요) 아쉬움에 몇장 지우고 요렇게 찍었습니다. 그래선지 어둑어둑해져 사진도 잘안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