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사성암에서 내려오는 마을버스 기사님의 추천으로 들른 전통순두부식당! 할머니 혼자서 힘겹게 차려주시니 먹기가 웬지 불편했다. 손두부가 대표음식이라는데 두부찌개는 식단에 없고, 백반이 주음식인듯...(1일차 점심식사) 순천만 자연생태관 주차장 건너편에 자리한 순천만 일번가식..

웃음바이러스가 넘치는 행복한 3박4일의 남도여행 이었습니다.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구요.

지리산 대성골에서 고로쇠물과 함께 하룻밤을 잔것도 색다른 체험입니다. 어쩜 30년전쯤으로 돌아간 기분이 나더라구요. 몸이 행복한 여행입니다.

가는길은 녹차밭과 벚꽃나무길입니다. 조금만 있으면 사람들이 인산인해일듯합니다.

매화에 꿀벌이 새봄을 알리는 최참판댁 앞뜰...

춥지만 밤에만 볼수있는 멋진 야경을 놓칠수 없잖아요. 구경 잘했으니 이젠 방잡으러 가야죠..ㅋㅋ.

정말 오랫만에 들른 상족암! 하루 종일 걸었더니 힘들기도 했지만 바닷가를 산책하는 즐거움이란...... 이런게 행복이리라.

순천만에서 1박하고, 남해도로 이동해서 가천다랭이마을, 그리고 원예예술촌으로... 큰섬은 아니지만 이동하는데 온길을 다시돌아 한시간 넘게 이동을 했다. 비가 간간히 내려서 조금은 쌀쌀했지만 그래도 좋은 풍경을 보며 걷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명승 15호 가천다랭이마을! 4월 어느날, 맑은 주말에 들른다면 더욱 좋겠다. 산책하기가....눈도, 마음도....

미국마을 위엔 천년고찰 용문사가 있다. 성질 급한 매화꽃 한송이가 봄비에 꽃망울을 터트렸다. 봄이 가까워졌나보다...기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