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딸얘 숙제 때문에 들른 공주박물관! 거기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대부분은 나와 마찬가지 였겠지만 더운 여름, 이런 피서가 있을까? 너무나 시원한 박물관에서 공부도하고, 즐거운 가족나들이도 하고.... * 여행팁 : 박물관에서 5분정도면 공산성과 무열왕릉이 있다.

아침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가까운 식당에 들러 콩나물해장국을 먹었다. 그리고, 지도를 뒤적이다 함양의 상림을 찾아냈다. 75키로미터에 1시간 정도 소요! 집방향으로 올라오는 게 아니라 내려가는 거라 좀 핀잔을 들었다. 비가 왔지만 우산을 쓰고 다닐정도는 아니어서 산책겸해서 상림내에 오솔길..

오전내내 계곡을 전세내어 물놀이를 해도 아쉬워하는 아이들! 아무튼 동심이 그립다. 어린시절 나도 그랬으리라....

시원한 냉콩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체크인을 했다. 짐을 풀자마자 가까운 계곡을 찾았다. 깊이도 적장하고 약간은 차지만 깨끗한 계곡물이 놀기에 금상첨화였다.

적상산 오르는 길! 너무 시원해서 추웠다. 굴의 끝엔 와인을 파는 곳이 있다. 머루로 만들었다는 무주머루와인을 한병샀다. (2만원, 카드는 사절이라네요.)

어떻게 이높은곳에 물을 가둘 뚝을 쌓았을까? 볼수록 신기한 적상호!

청원까지 261키로미터, 소요시간 4시간, 국도로 전주까지 올라와서 전주통영간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를 거쳤다. 부모님을 모시고 수안보온천으로 출발! 도로가 휴가철이라 그런지 너무 막혀 1시간 30분정도가 걸렸다. (90키로미터 정도) 그리고는 저녁식사...(4시 10분쯤 출발해서 5시 50..

디오션리조트에서 나와 30분거리의 오동도를 들렀다.(14키로미터 정도) 오전에 잠시 들른다는 게 너무 늦었지만...즐거운 시간이었다.

도산서원은 청량산에서 15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주차료(2000원)을 내고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한다.(어른 2000원) 향나무 가로수가 잘 정리되어 있고 길옆으론 강물이 흐른다. 한참 공사중이라 약간은 서운한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도산서원을 관람하는데는 지장이 없..

주말 오후! 바람도 쐴겸 잠시 들른 독립기념관... 가족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기념관을 둘러 보며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들... 그속에 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