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부모님 뵙고 저녁식사 중! 요긴 노적산가든식당이구요. 대나무숯불갈비 4인분에 민물새우매운탕 2인분 먹었어요. 반주로 이슬이 2병! 오후 5시경 들렀더니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편안하게 잘먹어습니다. 물론 맛도 좋았구요. 맛있는 음식을 가족모두 함께하니 더욱..

무더위에 참깨 수확을 하다보니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겸사겸사 들른 태능숯불갈비! 사실은 시골이다 보니 저녁 8시쯤은 대부분 문을 닫아 어렵게 찾은 곳이다. 그래도 깨끗한 실내와 맛깔난 반찬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고기를 먹고 밥과 함께 제공된 된장찌개는 얼마나 맛있던지...

약산채정식(3인 50000원)과 더덕동동주 (반만 5000원)를 시켜 먹었는데 더덕구이와 불고기는 대체로 요즘 시대를 반영하듯 약간 단편이었구요. 호박잎과 된장찌개는 환상궁합이더라구요. 약간 짜서 그런가? 동동주는 더덕향이 근사했구요.(치과 치료중이라 맛만봤지만요) 정식이라 그런지 ..

병천가면 들르는 쌍둥이순대! 공주갔다가 오는길에 잠시들러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드라구요. 잘 먹었습니다. 오는길에 모듬순대도 한접시 사왔네요.

해장엔 최고라는 복어탕!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지만 무쳐서 주는 콩나물이 밥반찬으로는 최곱니다. 그리고 발려먹는 촐깃한 복어살도 풍미를 느끼기엔 짱이구요. 무더위에 복어탕은 이열치열로는 그만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학교동아리활동차 나갔던 아들도 들어와서 찾은 홍짬뽕! 각자 주문을 해서 주방장께서는 바쁘겠지만 맛있게 잘 먹었네요. 면은 직접 수타로 뽑으니 쫄깃하니 더 맛있더라구요.

무더운 날씨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중 최고는 시원한 곳에서 팥빙수 한그릇아닐까요?

하늘물빛정원 내의 몽골게르에서 먹는 3초 삼겹살구이! 생각만해도 기분 좋은 풍경이잖아요. 3초삼겹살을 숯불로 잠깐 익히기만하면 먹을 수 있어서 백플 땐 짱이더라구요. 고기를 먹은 후엔 누룽지 한그릇... 맛있는 된장찌개와 함께하니 더더욱 맛있드라구요. 소주한잔하면 더 좋으련..

점심을 삼겹살을 먹어선지 시원한 면이 먹고싶어 방문한 신포우리만두! 김치만두에 쫄면, 알밥까지 식성에 맞춰 먹으니 서로가 불만 제로이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밀전병이 그리워 들른 봉평장터! 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주문한 메밀국수와 메밀총떡을 먹을 때쯤엔 우리식구만 남드라구요. 비벼 먹다가 육수를 넣고 먹으니 두가지 메밀국수를 맛볼수 있드라구요. 열무김치도 적당히 맛이 들어 함께 먹으니 짱입니다. 정말 배불리 잘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