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간지 1년도 안된 세월이지만 괴산에서 문경새재가는 길은 많이도 바뀌어 있다.
고속도로 같은 길이 쫙 펼쳐졌으니....(집에 와서 네비 최신 버전으로 업)
새재 앞에 도착해선 점심도 먹을 겸해서 가까운 식당에 들러 시원한 냉콩국수 한그릇씩을 비우고 출발!
살짝 비춰진 햇살은 7월이라 그런지 왜이리도 뜨겁던지....
1관문을 지나 2관문 가는길에 너무 더워
시원한 물에 발담그고 복숭아도 먹을 겸 주변 계곡으로 가 쉬었다.
깨끗한 계곡물은 어찌나 시원하던지 더위가 싹 달아날 지경이었다.
막걸이의 유혹을 잠재우고 오른 제2관문!
하늘은 점점 어두워 지고, 발바닥은 맨발이라 아프고....3관문 오르는 길에서 하산을 했다.
산을 오르는 건 인생과 같다.
오르면 언젠가 내려와야 하는 삶도 그렇고,
태어나면 언젠가는 늙어 죽는다는 진리도 그렇다.
그차이는 인생살이나 산행이나 마찬가지리라.
그래서 목표를 정해서 가야하고 완급을 조절해야 한다.
오늘도 많은 인생공부를 했다.
그래서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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