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_1107280802

다일공동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두번째 밥퍼봉사)

오송형주니 2011. 8. 3. 22:51

 

 씨엠립의 아침은 오토바이 행렬과 함께 시작을 합니다.

 소보로빵을 만들어 빵퍼를 준비합니다.

 남은 국을 나눠줘야 오늘 점심식사가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팝콘 나눔행사,

 팝콘 때문일까요? 아이가 놀라 오줌을 쌌네요.

 팝콘 나눔도 막바지입니다.

 모자라면 어떻하지?

 함께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돌고 돌아 다시 서길 반복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나누지 못했습니다.

 다 마무리를 하고는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봉사자 한분이 현지식을 하고 있네요. 가판에서요.

 너무 맛있다고 한첨씩 먹어보랍니다.

 용기를 내어 한첨 먹었습니다. 보기보단 맛있더라구요.

 그리고는 아이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준비해간 슬리퍼를 골고루 공연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고마워하니 나눠주는 우리가 더 고맙습니다.

 흐뭇한 마음으로 다일공동체와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차안에서 보니 슬리퍼를 들고 가는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보입니다.

 지나간 소나기가 아이들의 감사하는 마음은 아닐까요?

한가득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섭니다.

 

다들 잘지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