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신시도 대각산(새만금방조제에서 만나다)

오송형주니 2010. 7. 4. 11:22

고군산열도 아님 선유도로 유명한 곳!

예전엔 유람선을 타고 한시간 남짓 들어가야만 들어 갈수 있었던곳이다.

이젠 새만금 방조제가 열려 차로 군산이든, 변산이든  10여분거리면 닿는곳이기도 하다.

(근데 속도 무인카메라가 많아 과속은 금물이다_ 안개가 너무 끼어 넉놓고가다가는 벌금물기 싶상이다. 누구도 ㅋㅋ)

 

새만금방조제 꼭 중간지점에 바위산이 보이는데 그 주변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10여분 오르면 월영재가 나오고 거기서 넘어갈건지 월영산을 오를지 고민을해야한다.

마땅한 이정표가 없으니...

하지만 이른시간이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있을테니...(시원한 막대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며 물어보면 될테니까)

우린 월영봉을 오르기로 했다.

중턱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점심으로 사간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정말 비싼 김밥을...)

그리고는 하산을 하며 몽돌해수욕장에 들렀다. 에너지 충전을 위해..

좀 지져분했지만 몽돌이 너무 좋아 사진도 박고, 공깃돌도 주웠다.

부드럽고 기분 좋은 감촉을 만끽하면서...

이젠 정말 대각산을 오른다.

책을 쌓아 놓은듯 켜켜이 쌓인 바위들이 인상적이다.

주차장부터 정상까지는 놀며 놀며 올라도 3시간이면 넉넉하다.

그리고 하산!

 산행은 4시간정도 걸렸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다.

 

 월영봉 정상부근에서 만난 게..서로가 깜짝 놀랐다.(산정상에 누군들 게가 있으리라 생각하랴..)

 

 꽃잎 생김새가 무슨 난초같은데...아무튼 너무 이쁘다.

 여긴 몽돌해수욕장! 너무 감촉이 좋다.

 아래론 몽돌해수욕장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산정상이 보인다..

 

 

 안개가 거쳤다, 끼었다를 반복한 궂은 날씨였다.

 

 이런 바위길을 올라야 정상 전망대에 도착할수있다.

 전망대에선 고군산열도가 구름속에 아른거린다. 흡사 여기가 천국은 아닐런지...

 

 

 

 이뚝을 건너 다시 월영재에 오른다. 다리에 힘이 빠져 정말 힘이 들지만 집으로 간다는 목적이 있기에 또 다시 힘을 낸다.

 그리곤 정말 하산이다. 아이스크림을 팔던 학생들도 어느새 다 팔고 하산을 했다.

주차장엔 아직도 많은 차들이 주인을 기다린다.

 

 장마기라 날씨가 변덕스러웠지만 비가 안내려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덕분에 산행하기엔 너무 좋은 날이었다.

하지만 사진발은 파란하늘일때가 정말 잘나오는데...어쩔수없이 다음을 기약한다.

 

 방조제 군데군데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는데..주변 풍경과 어우러지게 너무 잘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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