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어버이날 & 고추심기

오송형주니 2010. 5. 9. 19:56

 

 

 

 

 

 

 

 

 

 

 

 

 

 

 

 

 

 

 

 

 시골의 아침은 일찍 시작된다.

새벽에 일어나신 아버지께선 기다리다 못해 6시가 되자 일어나라 깨우신다.

어쩜 짜증섞인 말투로 억지로 일어나자니 왠지 죄송스럽다.

 

고추모를 사와선 이른 아침식사를 했다.

그리곤, 고추심으러 고고씽!

 

비닐을 먼저 씌워 놓으셔서 구멍을 내고, 고추를 넣고 고추세우고, 물을 주고, 흙을 올리는 일을 분담해서 척척해냈다.

서두른 덕에 더위를 피해 일을 마쳤다.

 

모쪼록 잘 자라 여름이면 붉은 고추를 딸수있겠지?

 

오늘은 정말 몸도 마음도 유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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