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송형주니 2009. 8. 11. 21:30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도 원두막에 앉아 수박을 먹듯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추억만 가슴한켠에 남았습니다.

 이젠 시원한 희방폭포의 폭포수도

 이렇게 멋진 부석사의 풍경도

 독일마을의 아름다움도

 남해도의 남산 정상에서 보리암과 상주해수욕장을 바라보는 경치도

 쌍곡계곡의 깨끗하고 맑은 계곡물도

 안면암 앞의 쭉뻣은 부도도

 안면도 휴양림의 이렇게 멋지게 보이게 도와주는 조형물도

 이렇게 아름다운 안면송도 이제는 추억이고, 그리움입니다.

 

사는건>>>>>>>>>>>>>>>

 

사는 건

그리움입니다.

기다림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휴가를

주말을

추석을

기다리고,

 

만나게 될

 친구,

친척,

친지,

부모형제를

그리워하니 말이죠.

 

그렇게

힘이 들어도

기다리고,

 

그렇게

눈물이 나도

그리워합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있나요?

 

'말말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건강 계산기  (0) 2009.09.09
사는건 그리움이다....  (0) 2009.08.27
삶의 즐거움  (0) 2009.08.10
잠의 가치  (0) 2009.07.19
동창회에 가다  (0) 2009.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