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관음바위 옆에 있는 길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수많은 돌계단을 올르고
오르다보면
초가집이 보인다.(용도는 표시가 없어 알수가 없다.)
그리고, 만공스님(1887~1945)이 세운 관음보살입상이 나타난다.(자연암벽을 깍아 조성한 거대한 석불)
그리고, 다시 돌계단길...너무 힘들어 쉬엄쉬엄 올랐다.
그렇게 오르다보니 나타난 만공탑.(만공스님의 업적을 기리기위한 탑)
조금더 오르다보면 우측에 스님들 기도처 입구가 멋스럽게 자리하고,
정혜사(통제해서 구경은 못함)옆의 바위는 참나무와 너무 친해보인다.(부럽게...흐흐흐..)
정해사에서 채소를 가꾸는 밭옆으로 두갈래길에서 다시 길을 잘못택해서 다듬어지지않은 길을 가느라 너무 힘들어 다시 쉬어간다.
쉬운 산은 없다. 역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정상적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이름 모를 바위! 멋스럽게 사진 한번 박고...
산아래 수덕사와 주차장도 내려다 보고,
봉자가 써있는 건 바위이름? (여기서 짝었다.)
여기가 정해사 채소밭!!! 인심좋은 스님은 상추며 시금치를 너무 많이 주셔서 반납을 하고 와야 했다.
내려오다 생각하니 배낭에 있던 참외라도 드릴걸....(사는 건 그렇게 후회의 연속이다.)
다시 수덕사에 들러 바람을 쒼다. 너무 시원하다.
직법 경내에 주조공장을 만들어 1978년 스님들이 제조했다는 범종.
그 앞 기념품코너에서 법능스님의 나무아미타불 낭송집을 샀다.(너무 좋다.)
사천왕문을 지나 다시 한방...
집에 오는 길! 1시간 만에 도착...
목표는 중요하다.
돌아 돌아 가도 수덕사를 찾아갔던 것처럼...
수덕사를 떠나 집으로 돌아오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