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여행(161008~09, 1박 2일)_영종대교휴게소

오송형주니 2016. 10. 10. 11:31

 

 

 

 

 

 

 

 

 

 

 

 

 

 

 

 

 

 

 

 

 

 

 

 

 

 

 

 

 

 

 

 

 

 

 

 

 

 

 

 

 

 

 

 

여행은 그 기다림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리고 여행이 시작되면 날씨를 본다.

 

남쪽에선 태풍과 연이은 비 소식에 우울하지만 어쩌랴.....계획된 일정을 어쩔 수도 없구....

오전까지 내린다는 비는 흐리기만 할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대신 영종도로 올라가는 길이라선지 구름이 조금씩 걷히며 하란 하늘이 삐죽이 얼굴을 내밀었다.

 

부천에 사는 작은처형댁에 들러 픽업을 하고, 영종도로 출발!

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잠시 막힐 뿐 큰 어려움없이 영종대교에 이르렀다.

 

작은처남과 막내처제가 조금 더 늦게 도착하는걸 감안하여 영종대교휴게소에 잠시 들러 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다.

파란 하늘과 영종대교 포춘베어가 장관이었다.

시원한 바람은 가슴을 뻥뚤리게 하고 여유로운 시간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줬다.

아~~ 여행의 이 즐거움을 어찌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렇게 1박 2일의 영종도 여행은 시작되었다.

 

PS : 나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쓴 느린우체통의 편지를 기다려 봅니다.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