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라 했습니다.
만나면 헤어짐이 정한 이치라구요.
하지만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합니다.
아들 학교 앞에 방을 지난주 계약을 하고 잔금을 치르고 오늘 입주했습니다.
대충 짐을 정리하고 전입신고도 하고 점심식사도 할겸 주민센터를 향했는데요.
위치를 물어 물어 가던 중 공인중계소를 들렀는데 집사람이 깜짝 놀라더군요.
알고보니 고등학교 동창이랍니다.
어찌나 반가워 하던지요.
15년? 만의 만남이라구요.
전입신고를 마치고 팥칼국수를 사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만날 인연이 있는거라구요.
어쩜 학교도 방도 만나기 위해 전재조건이었다구요.
어거지로 되는 일은 없나봅니다.
이치대로 사는게 어쩜 인생살이요 삶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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