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2일째!!!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오창에서 가까운 괴산 칠설에 있는 산막이옛길로 향했다.
새로이 조성되어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산책겸 이야기를 나누기엔 너무 좋은 곳이다.
입구를 보고 다들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막걸리에 파전을 사들고
소나무 오솔길로 올라서선 오길 잘했다 탄성을 질렀다.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먹은 생막걸리와 파전은 하일라이트였다.
아이들과 어른들을 모시고라면 꼭다녀가야할 길!
나무데크가 2.5키로미터가량 연결되어 있고,
구름다리 및 그네, 그물침대 그리고, 벤치가 호수와 잘어울리게 설치되어 가족과 즐기기에 너무 좋다.
물론 중간 중간 전망대와 쉼터, 약수터와 등산로가 잘 구비 되어 있다.
돌아오는 길은 배를 타도 좋다.
가까운 거리임에도 요금(5천원)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 한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