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일요일 아침 오랫만에 가족 모두가 시너스에 갔다. 물론 영화를 보기위해서다.

그 영화는 과속스캔들!

올해가 가기전에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영화로 보는 잔잔한 감동을 통해 고마움을 느끼게 하기위해서다.

[시놉시스 중]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집은 물론 현수의 나와바리인 방송국까지. 어디든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나 이제, 이거 한방 터지면 정말 끝이다! 끝!!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만큼 노래도 잘하는 박보영 그리고, 반전에 따른 감동도 잔잔하게 느껴지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만큼의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차태현! 정말 그가 돌아왔음을 실감하는 영화! 과속스캔들..

 

황기동역의 꼬마! 왕석현 어린이의 연기는 정말 예술이다.

 

성탄절! 그리고, 올해가 가지전에 한번쯤 우리영화를 위해 봐주면 좋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