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김장한 날

오송형주니 2008. 11. 9. 17:53

 

 

어쩜 이른 것같은 김장을 김치냉장고에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 담가왔다.

새벽부터 품앗이하는 시골 아주머니들 때문에 잠도 설쳤지만

덕분에 많은 양의 김치를 너무도 쉽게 담가왔다.

형네 것과 우리 것 1년치를...

보다시피 여러사람이 김치를 담가서 너무 맛나게 됐다.

 

차에 옮기고, 집으로 올리고 하는 일도 너무나 힘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은 너무도 품요롭다. ㅎㅎㅎ

 

어젠 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진 콩을 삶아 메주도 만들었다.

언젠간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담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