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장마

오송형주니 2008. 7. 19. 12:15

 

  

 장마비가 장대비가 되어 내립니다.

 비는 언제나 과거형인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면 지난일을 떠올리게 되니까요.

 또, 김치전에 부침개, 막걸리 이런 것들이 떠오르니까요.

 

 장마비에  시골집에 실개천엔 물이 제법 많이 흐르겠군요.

 주변 청소도하고, 물도 깨끗하게 하니 아마 청소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시골집에 옥수수를 따러 갑니다.

 지난 봄에 직접 아이들과 함께 심었던 옥수수가 벌써 익어 따야한다네요. 

 부모님은 자식들 볼욕심에 빨리와서 따가랍니다.

 바쁜 척하였지만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바로 찾아갈 요량입니다.

 

 가득 가득 넘치도록 채워월 마음에 바쁘실 부모님!

 기다림도 지루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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