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가을 단풍

오송형주니 2007. 9. 17. 20:20

단풍잎이 부끄러워 빨갛게 빨갛게 물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밤송이는 세상구경이 벅차 벌어진 틈사이로 부끄러이 곁눈질하고

벼이삭은 뜨거운 햇살이 반가워 살포시 인사를 하네요.

 

그러는 사이 슬며시 추석은 다가왔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쁘게 추수하고

자연의 섭리와 조상에 감사의 절을 드리며

가까운 친척과 친지를 만나 지난 이야기를 정겹게 나누는..

 

더불어 자나 �나 자식 걱정에 노심초사하던 부모님의 곁을 찾는 뜻깊은 계절!

 

가을!

 

이젠, 그 가을을 마음껏 만끽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