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나이가 드니 세상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오송형주니 2007. 8. 30. 19:47

 

올 여름휴가에 다녀온 상족암공원의 한 풍경입니다.

워낙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보는 각도 방향에 따라 더 멋있는 장면을 연출하더군요.

 

어느덧 나이가 마흔이 넘어 흰머리카락이 너무 많아 솎아낼 수 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선지 흰머리카락만큼 보이는 세상 모두가 새롭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게 나이가 드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지금 돌이켜 세상이 사뭇 아름다워 보이신다면 그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아닐까요..

 

아이들은 안그러니까요.

그저 모든 것이 즐거운 아이들은 말이죠.

 

그래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생각은 언제나 다릅니다.

사는 방식이며, 보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며, 여행의 목적지며, 먹는 것 까지도....

 

내일 모레면 8월이 지나고 9월의 초입으로가는 주말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뭐를 하든 멋진 자연의 정취를 맘껏 즐겨보아야 겠습니다.

물론 타협을 해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