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운산 오송형주니 2007. 3. 3. 17:33 여행지 안성 서운산 석남사 여행기간 07. 3. 3 비용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어쩜 비라도 내릴듯한 흐린날씨였다. 그래서 등산하기는 더욱 좋았다.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의 합창소리가 산을 울리고 계곡은 맑은 물을 사정없이 토해내고 있었다. 버들강아지는 이슬을 머금은 채 밝게 웃고 있었다. 또한, 산은 전세를 얻어 오르는 듯 조용하고 상쾌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엔 안개가 무릉도원을 거니는 듯 환상적이었다. 다리는 천근 만근하지만 너무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