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 8국 20190420_0501

2019년 행복한 봄날_체코 프라하

오송형주니 2019. 5. 4. 00:46

 

 

 

 

 

 

 

 

 

 

 

 

 

 

 

 

 

 

 

 

 

 

 

 

 

 

 

 

 

 

 

 

 

 

 

 

대통령궁이 있는 프라하성은 비가와서인지 차가 매우 밀렸다. 근거리임에도 불과하고 호텔에서 1시간이나 걸려 도착했다.

가방을 열어 보이고 소지품 모두는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해서 입장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성비투스 대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아름다웠다.

물론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전체를 다 사진기로 찌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비가오니 더욱더......

내용을 설명해준 현지가이드의 말들이 많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온통 사진 찍기에 바빠서 이리라.

생각해보면 무얼위해 사진을 찍는지 궁금해진다.

 

성당에서 나와선 미끄러운 길을 내려와 트램을 탔다.

그것도 갈아타기 까지했다.

비오는 날 트램을 타니 습기가 유리창에 끼어 바깥의 풍경을 여유있게 바라볼 수 없게 만든다.

너무 아쉽게 말이다.

 

시청사 구경을 하고 기념품가게로 쇼핑을 갔다. 우리가 고른 건 프라하란 글자가 세겨진 유리공예 탁상시계!

점심식사는 현지식으로 등갈비메뉴에 흑맥주한잔하니 기분이 업된다.

 

프라하 천문시계탑의 이벤트를 한번 더 보고 시계탑 전망대에 오른다.

바출라프광장이며 틴교회, 카를교 등이 너무나 잘보인다.

사람들을 헤집고 멋진 프라하의 경치를 배경으로 한바퀴 돌았다.

너무 멋져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사진기의 셔터를 이리저리 누른다.

 

이젠 마지막 일정을 위해 독일 탄네스버그로 이동해야 한다.

아쉬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교통지체로 30여분을 프라하에 더 머물게했다.

 

출발한지 3시간 만에 휴게소에 들러 20여분을 쉬고, 4시간 40분이 후 독일 국경을 무정차 통과했다.

그렇게 5시간만에 테네스버그의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다.

 

저녁식사 후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KFC후라이드치킨에 소맥 한잔씩을 기울이며 지난 여행의 추억을 이야기 했다.

나이들면 변화와 도전이 없어 시간이 빨리간다는 가이드의 말에 동감하면서 10일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