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소백산 천동코스로 비로봉에 오르다3
오송형주니
2012. 5. 28. 12:36
왕복 14키로미터의 산길을 걸었습니다.
어쩜 태어나서 가장 많이 걸은 하루는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총산행은 8시간입니다.(거긴엔 쉬는시간 점심식사시간, 사진찍는 시간 다 포함입니다.)
험한 바위계단이 연이어 이어지는 힘든길이었지만 잘 버티어 주었네요.
나나 집사람이나요.
산행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삶은 불공하단 생각이 듭니다.
눈이 행복할려면 다리가 힘들어야 하니요.
세상살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하지만 그게 삶의 이치일테니까요.
힘들다고 느낀다면 나대신 누군가는 편안할꺼라 생각함은 어떨까요.
오늘은 부처님이 탄생하신 날!
자비가 세상이 가득 넘치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산행이 너무 힘든관계로 절집에서의 맛있는 절밥은 오늘은 못먹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