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태풍이 쓸고간 자리에 가다.

오송형주니 2010. 9. 13. 21:43

태풍이 쓸고간 인삼밭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바람이 세게 불었던지 들어가는 입구에 나무들이 많이도 쓰러져 있더군요.

아쉬움을 달래며 찾아간 삼밭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그늘막이 다 날라가고, 그믈막을 고여 놓은 각목이 많이도 쓰러져 있더군요.

 

봉사인원 37명!

인삼밭은 5000평!

 

토요일 출발하려던 일정을 돌려세운 것은 폭풍우였습니다.

 

파란하늘에 습기많은 무더운 날씨가 오늘은 발목을 잡더군요.

 

하지만 땀도, 곤한 몸도, 무더위도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100% 전부를 마치지는 못했지만

우리들 모두의 마음은 뿌둣함이 넘쳐났습니다.

 

너무 행복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