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 음식

두부만들기

오송형주니 2008. 11. 12. 22:14

 

 먼저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서 힘들게 농사지은 우리콩을 깨끗히 씻어 3시간 정도 불린다.

 녹즙기로 곱게 간다.

 갈아낸 콩을 무명자루에 넣고 깨끗한 물을 부어 반복해서 콩물을 우려낸다.

 손으로 반복하여 쥐어짜 콩물이 거의 빠지면

  자루에든 것은 나중에 비지장을 맛있게 만들어 먹기 위해서 별도로 보관하고,

 콩물은 솥이나 큰 냄비에 담아 끓인다.

 처음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간수를 적당히 골고루 넣어서

 순두부가 되도록 응길때까지 기다린다.

 순두부를 떠내어 양념한 간장을 넣어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물이빠지도록 만든 틀의 무명자루에 넣고 순두부를 부어 넣고 무거운 것을 올려 놓는다.

 적당한 시간이 지나 물기가 다 빠지면 틀에서 빼내 적당한 크기의 두부로 자른다.

 그리고 먹기편한 크기로 잘라 김치찌개나 두부김치를 만든다.

 그.....리.....고.....

 너무 맛있게 먹는다.

 

 먹어보니 우리콩으로 만든 우리 두부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그래서, 배가 터지게 먹었다.

 

  어때요?

  우리 마눌님 가상하죠. ㅎㅎㅎ

 

  다음엔 식해를 만들어 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