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수목원
세미원(양평)
오송형주니
2008. 7. 31. 16:45
예약입장제라고 해서 사정사정해서 들어간 세미원!
들어가서 조금 있으려니 북쪽 산자락에 검은 먹루름이 몰려드는 심상치 않은 모습에 다리밑으로 몸을 피했다.
바람과 함께 세찬 소나기는 그로부터 1분도 안되어 찾아왔다.
밤을 연상시킬만큼 검은 먹구름에 세찬 소나기와 바람...30여분 넘게 다리밑을 지켜야 했다.
잠시 멈춘 사이 두물머리쪽으로 이동하다 바로 다시 시작하는 소나기...
그렇게 기다리다 지쳐 사진 몇장 남기고, 양평을 떠났다.
하남나들목으로해서 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천안에 도착했다.(4시)
경부고속도로는 피서객때문인지 엄청밀렸고, 휘발유도 떨어져 휴게소까지 찜통더위에 고생도 해야 했다.
2박3일간의 여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