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칠갑산 장곡사
오송형주니
2008. 4. 26. 22:54
제 10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열려 구경거리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고운식물원을 들러 오니 1시가 지나 배가 고파 들른 멋진 식당은 예약이 차서 �겨나고,
시끌벅적한 천막을 곁눈질하다보니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야외식당이 있어,
천원짜리 잔치국수에 삼천원짜리 김치전 그리고, 청양의 대표주 구기주 까지 곁들여 만원....
부족해서 한그릇 더시키니 국물에 국수를 한웅큼 그냥 언져 준다.(시골 인심이다)
따끈한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고 장곡사를 향했다.
물론 잘먹었다는 인사를 깍듯이 던지면서...
칠갑산 중턱에 자리한 장곡사이다. 신라 후기인 문성왕 12년(850년) 보조국사 체징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장곡사에는 천년고찰답게 국보 2점, 보물 4점 등을 보유한 유서깊은 사찰이다. 장곡사는 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웅전이 2개인 절이다. 기도에 효험이 있어 전국에서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이라는 설명이다. 전국 어느 명산의 이름난 절이든 누가 봐도 이 곳이 명당이다 할 정도로 자리가 좋다. (물론 장곡사도)
청양의 여행은 여기까지이다.
다음엔 칠갑산 산행을 해야겠다.